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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백수련이 수십억대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백수련은 10일 오전 MBC '기분 좋은날'에 첫째 아들 김수현, 둘째 며느리와 함께 출연해 사업실패로 빚을 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수련은 "연기활동을 쉬는 동안 사업을 하면서 100억 원 이상을 빚을 지게 됐다"며 "하지만 그때마다 남편 김인태가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줬다"며 그런 김인태의 모습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제는 많이 갚아서 지금 빚이 두 자리 숫자로 제일 적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이며 "상황이 안좋더라도 주변사람들에게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싫고, 예의가 아니란 생각에 전화받을 때 일부러 밝은 목소리로 받았다"고 말했다. 백수련은 서울 강남에 대형 레스토랑을 2개 하는 등 한때 사업에 몰두했다.
갑작스런 뇌졸중으로 요양중인 남편 김인태를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면서도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이후 16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최근 열린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로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영화 '아저씨'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수련.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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