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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미국 배우 로버트 드니로(67)가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9일(현지시간) "로버트 드니로가 내년 1월16일 열리는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인 '세실 B. 드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9년 '웨딩 파티'로 데뷔한 드니로는 '비열한 거리' '대부2' '택시 드라이버' '디어 헌터'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2000년대에는 '미트 페어런츠' '애널라이즈 디스 2 - 애널라이즈 댓' 등에 출연하며 숨겨진 코믹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평생공로상인 세실 B 드밀상은 '십계' '삼손과 데릴라' 등을 만든 전설적인 감독 세실 B 드밀을 기리기 위해 제정, 지금까지 알 파치노,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콜세지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월 열린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비열한 거리' '디파티드'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드니로. 사진 = 영화 '에브리바디스 파인(2009)' 스틸컷]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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