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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시크릿가든'의 윤상현이 댄스 가수를 연기한 고충을 토로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에서 윤상현은 한류 스타이자 댄스 가수인 '오스카'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윤상현은 "록 가수인 줄만 알았는데, 댄스 가수란 소리를 듣고 누구를 모티브로 삼아야할 지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나이대가 아이돌 그룹은 따라할 수 없고 박진영밖에 없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따라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한 달 넘게 계속 연습을 했다"며 "옷을 들어올리고 복근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어 다이어트를 했다. 먹는 걸 좋아하는데 바나나, 아몬드 등을 먹고 다이어트 하느라 고생했다"고 전했다.
또 윤상현은 "연습실에서 안무 연습하는 장면도 찍었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쉬었다 하면 안되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며 "하지만 감독이 빨리 빨리 촬영하는 스타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 춤추다가 다리가 휘청거린 건 처음이었다"며 댄스 가수 도전에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시크릿가든'에서 톱 한류 스타 '오스카'를 연기한다. 극 중에서 '오스카'는 어떤 여자라도 유혹할 수 있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지만 첫사랑인 '윤슬'(김사랑 분)을 잊지 못하는 순정파로 '윤슬'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오스카'는 '윤슬'이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이자 자신의 라이벌인 '김주원'(현빈 분)의 제일 소중한 것을 빼앗을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티홀’, ‘온에어’ 등을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PD가 다시 한번 손을 잡은 작품으로 하지원, 현빈,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시크릿가든'은 까칠한 백화점 사장 '김주원'과 미모의 스턴트우먼 '길라임'이 서로의 영혼이 뒤바낀 후 진정한 사랑과 자아를 찾는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물로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윤상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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