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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하지원이 남녀의 영혼이 바뀌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남자역할이 점점 편해져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빈, 하지원을 비롯해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극중 하지원은 여자 무슬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을 맡았다. ‘예쁘다’는 말보다 ‘멋지다’는 소리를 좋아하는 털털한 성격으로 까칠한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 분), 한류스타 오스카(윤상현 분), 무술감독 임종수(이필립 분)까지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다 김주원과 영혼이 뒤바뀌는 판타지한 사건이 발생해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여자의 몸으로 남자 연기를 해야하는 것에 대해 하지원은 “현빈씨는 움츠리고 전 벌리고 앉는데 되게 편했다. 점점 신경 안 쓰고 더 크게 벌리게 앉게 된다. 이게 습관이 될 까봐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원은 “감독님과 현빈씨가 도움을 많이 준다. 남자들의 생각을 많이 알아야 할 거 같아서 남자의 모습을 관찰 많이 하고 있다”고 신경쓰는 부분을 전했다.
‘시크릿가든’은 달라도 너무 다른 주원(현빈 분)과 라임(하지원 분)의 영혼이 바뀌며 그려지는 판타지를 담은 로맨틱 코믹 드라마로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하지원.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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