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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윤상현이 최근 김사랑의 연기에 감동해 울었다는 기사들이 사실과 다르고 해명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빈, 하지원을 비롯해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윤상현은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김사랑과의 감정신 촬영에서 김사랑의 애절한 대사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윤상현은 제작발표회장에서 “김사랑의 대사 때문에 운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촬영하는데 햇빛이 계속 제 눈을 비추고 있었다. 앞에서 김사랑씨가 연기하는데 끊을 수도 없고, 바람이 눈에 들어가고 햇빛이 비추고 그러니까 눈물이 났다. 그래서 그냥 눈물연기 한 거처럼 해버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김사랑은 “다른 배우들 같으면 그냥 울었다고 해 줄텐데 윤상현씨는 정말 솔직한 성격인 것 같다”며 웃어보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극중 윤상현은 유명한 한류스타이자 바람둥이인 ‘오스카’ 역을 맡았다. 천하의 바람둥이인 그에게 유일한 순정은 윤슬(김사랑 분)이었지만, 후에 길라임(하지원 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다.
‘시크릿가든’은 달라도 너무 다른 주원(현빈 분)과 라임(하지원 분)의 영혼이 바뀌며 그려지는 판타지를 담은 로맨틱 코믹 드라마로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김사랑(왼쪽)-윤상현.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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