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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퍼거슨 감독이 맨시티전 무승부에 만족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시티오브맨체스터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2위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6승6무(승점 24점)를 기록해 풀럼에 승리를 거둔 1위 첼시(승점 28점)와 승점 4점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맨유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그들의 홈에서 이기기 어려운 팀이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실력을 충분히 발휘했다. 긴장이 지나쳤던 경기였고, 그로 인해 찬스를 놓쳤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무승부는 만족하는 결과다. 그러나 목표가 승리였고, 충분히 압도했다고 생각한다.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득점 기회를 전 후반 각 한 번씩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맨체스터 더비전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 활발한 움직임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퍼거슨 감독.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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