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대표팀이 결국 11명만 광저우로 출국했다.
여자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 50분 인천 공항을 통해 광저우로 향했다. 신세계 김지윤을 제외한 채 11명만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대표팀이 광저우로 향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실시된 전지 훈련은 kdb생명의 신정자, 이경은, 김보미는 대표팀 차출의 형평성 문제를 논하며 소집을 거부했고 신세계 김지윤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때문에 8명으로만 전지훈련을 진행했던 임달식 감독은 결국 31일 전지 훈련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kdb생명의 3명의 선수의 뒤늦은 합류로 다시 훈련을 재개하게 됐지만 결국 김지윤을 제외한 채 엔트리를 다 채우지 못하고 광저우로 향하게 됐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출국 전까지 코치와 협회가 합류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계속해서 밝혔다. 하지만 구단 측에서 부상때문에 안된다고 하더라. 결국 이렇게 11명 나가게 되서 아쉽다"라며 심경을 표했다.
한편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18일부터 태국과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20일은 인도, 22일에는 우승 후보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24일과 25일에 열린다.
[여자농구 대표팀의 임달식 감독. 사진= W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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