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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포공항 김용우 기자] "순위권에 들 수 있었는데 아쉽다"
현대건설 양효진(센터)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양효진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주전 센터로 출전해 블로킹 부문서 13위(세트당 0.70)에 오르며 선전했다.
16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 양효진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김연경(JT마블러스)과 황연주(현대건설)의 좌우 공격과 함께 양효진이 중앙에서 제 역할을 해준다면 금메달 탈환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세계대회를 통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양효진은 이번 대회서 순위권에 못 올라간 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는 11일 김포공항에서 만난 자리서 "대표팀이 순위권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탈락해서 아쉽다"며 "대표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히 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다보니 욕심이 난 것이 사실이다. 순위권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탈락해서 아쉽다"며 "앞으로 아시안게임 준비에 충실히 해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는 나이다.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대표팀 양효진. 사진출처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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