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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박중훈이 오늘(11일) 데뷔 25주년을 맞은 기쁨과 소회를 밝혔다.
박중훈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1985년 11월 11일, 그러니까 25년 전 오늘 제 데뷔작 영화 '깜보'첫 촬영을 했어요. 장소는 (구)엠버서도 호텔 주차장이었죠. 영화배우 된 지 25년 됐네요”라고 전했다.
박중훈은 1986년 개봉한 이황림 감독의 영화 ‘깜보’를 통해 데뷔했다. 박중훈은 김혜수와 함께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자신의 데뷔 25주년을 전한 박중훈은 “정말 큰 절 올리며 감사드려요. 물론 저도 나름 게을리 살지는 않았지만 나 행운아에요”라고 소감을 이었다.
박중훈은 “지난 25년 간 관객들의 관심이 없었다면 전 오늘처럼 영화배우 25년을 생각하지 못 했을 겁니다”며 “지난 25년 간 제 영화를 애정 어리게 봐 주시고, 때로 제가 부진할 때도 안타까움과 인내로 절 지켜봐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밖엔 없습니다”고 관객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중훈은 “25년 간 40편의 영화를 했습니다. 분에 넘치는 행운 속에 살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한가지 분명히 약속드리는 건 관객 여러분이 절 먼저 버리시지 않는다면 결코 제가 먼저 배우를 포기하진 않겠습니다. 그저 감사하게 성실하게 계속 잘 해보겠습니다”고 향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올해 ‘내 깡패 같은 애인’에 출연해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위력을 과시한 박중훈은 임권택 감독의 신작 ‘달빛 길어올리기’ 촬영을 한창 진행 중이다.
[사진 = 박중훈 트위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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