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근초고왕' 호위무사 역으로 합격점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한정수가 드라마 '근초고왕' (연출: 윤창범, 극본: 정성희, 유숭열)에서의 남성미 물씬 풍기는 스틸 컷을 공개하며 브라운관 컴백을 알렸다.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은 4세기 중반 백제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근초고왕'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극 중 한정수는 훗날 근초고왕이 되는 여구(감우성)의 호위무사인 복구검 역을 맡았다.

복구검은 어린 시절부터 여구의 호위무사를 지내며 충직한 성품과 넓은 도량으로 마지막까지 목숨을 건 충정을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 된 스틸 컷은 전라남도 완도에서 촬영한 것으로 한정수는 드라마 특성상 나주와 문경을 넘나들며 힘든 일정들을 소화해 내고 있다.

관계자는 "한정수가 체감온도 영하 권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상이 갑주밖에 없어 추위와 싸워야 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과격한 전투 신에서 대역 없이 직접 모든 장면을 소화해 내 드라마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정수는 "70부작 대작인 만큼 극의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작품에 몰입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서 출연했던 '추노'와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호위무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각오를 밝혔다.

백제 군주 '근초고왕'의 일대기를 그린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은 매주 토일 9시50분에 방송된다.

[한정수. 사진 = '근초고왕' 스틸컷]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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