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정상 등극을 노리는 성남이 일본으로 출국했다.
성남은 13일 오후 7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서 조바한(이란)을 상대로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11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 2004년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성남은 6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은 "결승전에 주력 선수 이탈이 많아 걱정이 많다"면서도 "많은 선수들이 고생하고 여기까지 왔기에 포기할 수 없다. 지난해 준우승을 2번한 것이 큰 공부가 됐다. 이번에는 우승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선수들이 서로 희생하고 협력했기에 결승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며 "중앙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 2명이 공격적으로 움직여 경기를 지배하려 한다. 조동건에게 많은 주문을 했다. 결승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거라 믿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공격수 조동건은 "지난해 준우승만 2번했기 때문에 더더욱 우승을 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컨트롤도 많이 올라왔고 느낌도 좋다. 조바한 선수들이 체격이 좋기 때문에 앞에서 하는 패스 플레이에 충실하다가 공간으로 들어가라는 주문을 받았다. 어떻게든 골을 넣어서 팀이 우승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성남 일화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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