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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스페인 데뷔 첫 퇴장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심판의 자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0-11 스페인 코파 델레이' 32강 2차전 무르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분 그라네로의 첫 골을 시작으로 이과인, 호날두, 벤제마, 알론소가 차례로 골을 기록해 후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무르시아를 5-1로 대파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완승을 거뒀지만 전반 33분 무리뉴 감독이 심판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 당한 것이 흠이 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판의 자질에 대해서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늘 주심의 기록을 살펴보면 그의 자질을 알 수 있다"며 운을 뗀 뒤 "나는 그가 좋은지 나쁜지 얘기하지 않겠다. 난 그를 심판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 주심은 50경기도 치르지 않은 현재 250장의 옐로우카드를 꺼내들어 경기당 여섯 번이나 카드를 꺼내는 심판이다"고 한 뒤 "그는 주심으로 참여한 지난 경기에서도 열번의 옐로우카드 꺼냈다"며 로메로 주심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의 활약은 놀랄일이 아니다. 늘 하던 대로 했다. 하지만 나는 오늘 매우 기쁘다. 왜냐하면 우리의 팬들이 기쁘기 때문이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무리뉴 감독.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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