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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열애보도로 화제가 됐던 13살 연하 경마 기수와 결혼
인기아이돌 호시노 아키(33)와 경마계 호프 미우라 고세이(20)가 내년 3월에 결혼하기로 했다고 11일 스포츠 호치가 보도했다.
여러 측근들에 따르면, 미우라는 지난 달 절친한 동료들에게 내년에 결혼한다고 알렸고,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고 한다. 3월 14일은 호시노 아키의 34번 째 생일이자 화이트 데이로, 이 날이 결혼식 날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결혼 준비는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라고.
“빨리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다”고 말해온 호시노는 지난해 6월 미우라와의 열애가 밝혀지자 그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다. 연상의 호시노는, 미우라가 일에 영향 받지 않게 하기 위해, 관계에 대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이 달 3일에 열린 한 이벤트장에서 “교제는 순조롭나요?”라는 질문에 “좋은 사랑하고 있어요. 순조롭습니다”라고 명확히 언급하며 보도진 앞에서 처음으로 교제를 인정했다. 그 배경에는 결혼할 환경이 어느 정도 조성됐다는 요인이 큰 모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2008년 10월. 호시노가 이름을 붙인 경주마 '하시쓰테 호시노(경주마 나이 4살)'의 데뷔 경기에서 미우라가 기수를 맡은 것이 계기가 됐다.
당초 이 경주마의 기수를 맡을 예정이었던 마쓰오카 마사미(26) 선수가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미우라 선수가 대신해서 말에 올랐다고 한다. 그 우연이 이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으로 연결된 것.
이 후, 몇 명의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둘 사이가 진전돼 2009년 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 호시노는 시간을 내 경마장에 응원을 가기도 하고 경마 기수들 간의 식사회에도 때때로 참가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도, 일부 언론에서 두 사람이 홋카이도 여행을 간 사실이 보도되는 등, 이들의 교제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왔다. 13살의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는 사이가 좋은 모습을 기수 동료나 탤런트 동료들도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왔다고.
더욱이, 미우라와의 만남의 계기를 만든 후지TV ‘민나노 우마 쿠라부(모두의 경주마 클럽)’(2008)에서 함께 출연한 키노시타 유키나(22)가 개그 콤비 ‘FUJIWARA’의 후지모토 도시후미(39)와 8월에 결혼한 것과 친한 친구인 나쓰카와 준(30)이 일반 남성(29)과 결혼하는 것도 이들의 결혼 결심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미우라는 ‘G1을 첫 제패하고 결혼’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최고의 결말을 맞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 인기많은 두사람의 또 다른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고 스포츠 호치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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