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대구 오리온스 구단과 보수 지급 분쟁을 벌였던 김승현이 결국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오후 4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김승현의 보수 조정 불복 및 지정된 보수 이외의 금전 및 대가 요구에 대하여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KBL은 "이사회 결의 사항에 따라 보수조정 결정에 대해 불복하고 지정된 보수 이외의 금전 및 대가를 요구한 김승현을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BL 이사회 결의에 따르면 선수가 KBL의 보수 조정 결정에 불복할 경우 KBL이 해당 선수를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하게 되어있다. 선수가 임의 탈퇴로 공시될 경우에는 타 구단의 영입은 불가능하며 선수 정원 및 샐러리캡에는 저촉이 되지 않는다. 또한 선수 정원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선수 계약 또한 정지된다. 단, 복귀는 해당 구단으로만 가능하다.
이같은 내용과 함께 KBL 재정위원회는 마지막으로 "김승현의 선수 생명과 장래를 생각하며 민사 소송을 취하할 것을 간곡히 권고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김승현]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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