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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효연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서현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효연 언니가 룸메이트인데 술을 먹으면 말하지 못했던 걸 말하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효연 언니는 정말 평소에 나한테 한번도 싫은 소리를 한 적이 없다"면서 "그렇지만 그 때 술에 취해, 지그시 날 보다가 '이런 꽉막힌 놈!'이라면서 꿀밤을 때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현은 평소 제일 먼저 일어나 다른 멤버들을 깨운다고는 사실도 밝혔다. 서현은 유리를 깨우려고 방에 불을 키면 불 끄라며 안 일어나고, 티파니는 "일어 날거야" 말만하고 안 일어난다고 폭로했다. 그에 비해 수영은 평소에 잘 일어나 깨우기 쉬운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 번은 서현이 수영의 방에 가서 "언니 지금 일어날 시간이에요" 말했더니 수영이 "어. 아니깐 네 앞가림이나 잘해!" 라는 잠꼬대를 해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수영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해피투게더'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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