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강동원과 고수가 주연한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의 기세가 놀랍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 10일 개봉한 ‘초능력자’는 12일 새벽까지 26만19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 기간 흥행 1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인 10일에 10만명을 동원한데 이어 2일 째인 11일에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불경기인 영화가에서 ‘부당거래’와 함께 돋보이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초능력자’의 이 같은 성적은 수요일과 목요일 평일에 기록한 것이라는데서 의미가 크다. 현재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월 11월을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부당거래’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22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초반 관객 동원 추이만 봐서는 ‘초능력자’가 ‘부당거래’를 앞서고 있어 어떤 흥행 성적을 남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능력자’는 서울에 살고 있는 초능력자라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설정의 작품이다. ‘초능력자’ 역할에 강동원이 캐스팅 돼 데뷔 이후 첫 악역 연기를 펼쳤고,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 임규남’의 역할을 고수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 = 초능력자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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