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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경기 중 폭력을 행사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미드필더 조이 바튼이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조이 바튼이 페데르센을 향해 폭력을 행사한 사건으로 축구협회의 징계를 받았고 이를 수용했다"며 바튼의 3경기 출전정지 징계 소식을 전했다.
바튼은 리그 12라운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페데르센의 가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페데르센은 가슴을 부여잡으며 쓰러졌지만 주심은 보지 못하고 경기를 진행시켰다.
이후 블랙번 측은 경기가 끝난 뒤 문제를 제기했고,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경기를 재검토해 바튼에게 3경기 출전 정지를 내렸다.
바튼은 "내 행동이 잘못됐다. 축구 협회의 징계를 완전히 받아들인다. 페데르센은 물론 크리스 휴튼 뉴캐슬 감독, 팀 동료, 우리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 나는 즐겁게 경기를 펼치며 상대의 거친 태클과 도발에도 침착함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좋지 않게 반응했고, 이를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튼은 마지막으로 "징계 후 팀에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인 팀을 계속 돕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바튼이 빠진 뉴캐슬은 풀럼, 볼턴, 첼시와 리그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페데르센을 가격하는 바튼. 출처 = BBC MATCF OF THE DAY 캡쳐화면]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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