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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착한 배우' 하희라가 냉철한 '철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하희라는 오는 12월 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프레지던트'에서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인 장일준(최수종 분)의 아내 조소희 교수 역을 맡았다.
조소희는 빼어난 미모, 유려한 화술, 당찬 결단력을 갖춘 여성으로, 여타 대통령 후보의 부인과는 다르게 적극적인 활동으로 남편의 선거 캠프를 이끈다. 3선 국회위원인 장일준이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을 때는 그를 대신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력도 있을 만큼 정치적 야망도 큰 인물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하희라는 표정과 눈빛만으로 강인한 여성의 포스를 뿜어냈다. 그녀에게서 나온 강력한 에너지가 촬영장을 압도할 정도였다"며 "배우 하희라가 가지고 있는 단아함과 선함의 이미지가 아닌 여성적인 강인함으로 무장한 새로운 하희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망자 플랜B' 후속작인 '프레지던트'는 대통령 선거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줄 리얼정치 드라마다.
특히 연예계 잉꼬 부부인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동반 캐스팅돼 방송계 안팎의 최고 이슈로 떠올랐다. 선이 굵은 작품 세계를 구사하는 손영목 작가와 김형일 PD가 손잡은 작품이다.
[하희라. 사진제공 = 필름이지ENT]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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