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기성용의 대체자로 홍명보호의 막차를 탄 미드필더 윤빛가람(20·경남)이 예상보다 적은 출전시간에 대해 섭섭하지 않다고 밝혔다.
윤빛가람은 12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얀지강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공개 훈련 뒤 인터뷰에서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고 2번째 경기는 준비를 잘 해서 크게 이겼기 때문에 이 기세를 몰아서 팔레스타인전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팔레스타인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조광래의 황태자'로 불리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치른 앞의 2경기에서는 예상보다 적은 출전 시간만을 소화한 윤빛가람은 이에 대해 "섭섭하지 않다"며 "저보다 나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선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벤치에서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대수롭지 않다고 전했다.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주영의 가세에 대해서는 "(박)주영이 형이 경험이 풍부하고 최전방에서 움직임이 워낙 좋으니까 미드필더로서 패스 넣어주기가 편하다"면서 "주영이 형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충고를 많이 해 준다"고 밝혔다.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의 윤빛가람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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