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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40억 아시아 스포츠인의 축제인 제 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이 12일 오후 9시(한국시각) 개막식을 연다.
1990년 베이징에 이어 20년만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흥미로운 게임과 조화로운 아시아'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 최대 규모인 45개 나라 1만44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2개 종목에서 47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이날 개막식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 주경기장이 아닌 주장 지류의 작은 섬 하이신샤의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물과 빛'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 한국 대표팀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16번째로 입장한다. 이날 1990년부터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출전자이자 핸드볼 스타인 윤경신이 기수를 맡았다.
대한체육회(KOC)는 대회조직위원회가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로마자 알파벳 차례로 입장 순서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알파벳 순서대로 가장 제일 먼저 입장하는 것은 아프카니스탄, 북한은 7번째, 일본은 13번째로 입장한다. 대회 관례상 주최국인 중국은 가장 나중에 입장한다.
한국은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출전하며 개최국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013명의 역대 최다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5개, 4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하이신샤의 스타디움.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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