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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확신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12일(한국시각) 광저우 하이신사 특설무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해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지역의 협력과 화합을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 "중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개최국을 맡게 된 점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샤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자크 로게 올림픽위원회(IOC) 회장과 함께 자리한 원 총리는 '물과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아시안게임 개회식을 참관한 뒤 "중국, 광저우는 45개국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전례없는 큰 규모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앞두고 OCA, IOC의 큰 관심과 협력을 받을 수 있었다"며 "중국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각국의 우정을 다지고 세계 평화 및 발전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알 샤바 회장과 로게 위원장은 "중국과 광저우는 이번 아시안게임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참가국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리우펑 중국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과 황후와후와 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도 대회 축사에서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 16회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16일 간 치러지며, 아시아 45개국 1만 40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해 금메달을 향한 열띤 경쟁을 벌인다.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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