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은 3연패에 도전하는 LA 레이커스도, 최강 '빅3'를 구축한 마이애미 히트도 아닌 천재가드 크리스 폴이 이끄는 뉴올리언스 호네츠다.
뉴올리언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아레나에서 열린 NBA 2010-11시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1점 1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한 폴의 활약에 힘입어 107-87 대승을 거뒀다. 에메카 오카포가 14점 12리바운드, 데이비드 웨스트가 18점 5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든든하게 지원했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올 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면서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아있다.
3쿼터까지는 한 자릿수 점수차의 승부였으나 마지막 쿼터에서 뉴올리언스가 32점을 몰아쳐 대승을 일궈냈다. 특히 포틀랜드가 추격하는 고비 때마다 마르코 벨리넬리가 3개의 3점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드웨인 웨이드가 31점 8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3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해 108-100으로 승리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라존 론도가 11점 17어시스트, 폴 피어스가 28점을 터트려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완파했다.
▲14일 NBA 경기 결과
유타 96-95 샬럿
올랜도 91-90 뉴저지
인디애나 99-85 클리블랜드
토론토 100-109 마이애미
워싱턴 96-103 시카고
포틀랜드 87-107 뉴올리언스
보스턴 116-110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72-79 밀워키
필라델피아 93-116 샌안토니오
[사진 = 크리스 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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