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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해리포터’ 대니얼 래드클리프(21)가 10년지기 동료이자 친구인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20)이 키스할 때 ‘짐승’으로 변해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래드클리프는 최근 영국 ITV의 ‘데이브레이크(Daybreak)’ 방송에 출연해 왓슨과의 키스신 촬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정숙한 이미지의 왓슨이 키스신을 찍을 땐 180도 변해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래드클리프는 “난 그런 키스를 기대한 게 아니라 믿을 수 없었다”면서 “부드럽고 감각적인 키스신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왓슨은 갑자기 거친 키스를 퍼부어 날 당황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래드클리프는 “왓슨은 마치 짐승 같았다”면서 “하지만 난 왓슨과의 키스를 고대하는 수만명의 남성팬들을 생각하면 불평 한마디 할 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론' 역할의 루퍼트 그린트가 두 사람의 키스신 촬영을 보고 "웃느라 눈에 눈물까지 맺혔다" 면서 10년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래드클리프와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편에서 키스신을 촬영했다. 이 영화는 이달 19일 1부가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고, 국내에는 오는 12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대니얼 래드클리프-루퍼트 그린트-엠마 왓슨(위 왼쪽부터). 사진='해리포터' 스틸컷]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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