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지난 9월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새 둥지를 튼 이와무라 아키노리(31)가 결국 일본행을 택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14일 이와무라의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입단 소식을 전했다. 라쿠텐 구단 대표는 이와무라의 입단 기자회견을 앞두고 "팀에 장타력이 좋은 선수가 부족했다. 이와무라는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이와무라는 일본과 미국에서 뛴 몇 안 되는 선수다. 팀 리더로서 좋은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스서 활약한 이와무라는 2007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이후 지난 시즌 피츠버그로 팀을 옮겼으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6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 6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인디애나 폴리스로 강등됐다. 지난 9월 오클랜드와 잔여시즌 계약에는 성공했지만 다음 시즌 계약은 불발됐다.
이와무라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4년 동안 통산 408경기에 출장해 413안타 117타점 16홈런 타율 .267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활동 당시 이와무라 아키노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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