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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튿날인 14일 한국 유도가 금빛사냥을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재범(한국마사회)은 14일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 이하급 8강전에서 카타르의 왈리드 한피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비운의 천재' 김재범은 이날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십분 활용, 존 바이런(필리핀) 왈리드 한피(카타르)를 잇따라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여자부에서는 63㎏ 이하급에 출전한 공자영(포항시청)이 8강전에서 굴나르 하이트바에바(투르크메니스탄)를 상대로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누르기로 연결, 경기 시작 1분만에 종합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70㎏ 이하급 8강에 출전한 황예슬(안산시청)은 카렌 안 솔로몬(필리핀)을 맞아 경기시작 1분28초만에 밧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반면 2009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이규원(용인대)은 남자 90㎏ 이하급 8강전에서 몽골의 엔크바트 에르덴네빌레그를 맞아 두 번의 비디오 판독 결과 유효 2개를 내주며 4강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재범. 사진 = 대한유도협회]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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