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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김재범(한국마사회)과 황예슬(안산시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결승에 진출했다.
김재범은 14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 이하급 준결승에서 우간바타르 오트곤바타르(몽골)에게 지도 2개를 빼앗아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의 무니노프. 무니노프는 4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보즈바예프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러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김재범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같은날 황예슬 역시 여자부 70kg 이하급 준결승에서 천페이(중국)를 안뒤축걸기 한판승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황예슬은 경기 시작 2분 27초 만에 전광석화 같은 안뒤축걸기로 상대를 매트에 꽂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황혜슬의 결승전 상대다. 북한의 설경은 준결승에서 마리안 우르다바예바(카자흐스탄)를 연장접전 끝에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남북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김재범-황예슬. 사진 = 대한유도협회]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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