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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튿날인 14일에도 한국 유도는 강했다.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신예' 황예슬(안산시청)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범은 14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kg 이하 하프 미들급 결승에서 난적 무미노프(우즈베키스탄)를 맞아 경기 시작 2분 44초만에 안다리 후리기 한판승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 '독일 그랑프리' '2010 일본 세계선수권'을 모두 석권하며 이번 아시안게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김재범은 예상대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김재범은 자신의 주특기인 스피드를 살려 잡기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 지도 3개로 절반을 따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후 경기 2분 40초가 흐른 시각 무미노프의 다리를 잡고 들어 그대로 안다리 후리기 기술로 연결시키며 상대를 매트에 꽂았다.
같은 날 황예슬 역시 여자 유도 70kg 이하급 결승에서 북한의 설경이 경기 시작 12초만에 반칙패를 범하는 바람에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를 보호를 위해 위험한 상황에서 기술을 시도하는 선수에게 반칙을 부여, 곧바로 상대 선수의 승리가 확정된다.
이날 설경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소매들어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황예슬의 방어에 오히려 중심을 잃고 머리를 매트에 박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그러나 설경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기술을 시도했고 결국 주심이 부심을 모아 비디오 판독을 요청, 황예슬의 반칙승이 확정됐다.
[김재범-황예슬. 사진 = 대한유도협회]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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