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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후배 씨름부원들의 회식자리에서 무려 160인분의 삼겹살 값을 계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예고한대로 강호동과 이만기의 씨름대결이 펼쳐졌다. 3판 2선승제로 진행된 이 게임에서 2대 1로 결국 이만기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1박2일’ 팀과 이만기가 데리고 있는 학생 씨름부원들은 모두 고깃집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즐겼다.
씨름부원들의 식성은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수근 옆에 앉아있던 초등학생 씨름선수는 공기밥 3공기는 기본으로 빠른 속도로 음식을 먹어 지켜보는 이수근을 놀라게 했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계산하기로 한 강호동이 계산대에 나선 순간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식당 주인이 “삼겹살 160인분 드셨다”고 말한 것. 30명이 채 안되는 인원이 먹어치운 삼겹살이 무려 160인분에 달했다. 이는 1인당 5인분 이상을 먹은 셈이었다.
‘1박2일’ 멤버들은 “이 것이 말로만 듣던 씨름부 회식의 실체”라며 놀라워했고 강호동은 쿨하게 카드로 고기값을 계산했다.
이에 이만기는 “씨름 후배들에게 쏘는 밥은 아깝지 않다”면서 “이 친구들은 강호동 선배가 밥을 사줬다는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말해 강호동의 계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삼겹살 160인분을 계산한 강호동. 사진=KBS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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