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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중국 언론이 14일(이하 한국시각) 아시아신기록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2연패에 성공한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의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중국 영자신문이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영문 공식 소식지인 '차이나데일리'는 15일 광저우아시안게임 특별판인 '아시아드데일리'를 통해'박태환 어뢰가 신기록 리플레이로 장린을 침몰시켰다(Park's record replay torpedoes Zhang)'라는 제호의 기사로 박태환의 활약상을 보도했다.
이 기사는 "한국의 올림픽챔피언 박태환이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는 동안 중국의 희망(장린)은 허우적거리는데 바빴다"며 기대를 모았으나 4위에 그친 자국의 수영 간판스타 장린을 폄하했다.
또 박태환과 장린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수영 최대의 명승부로 꼽혔으나 박태환의 완승으로 끝났다며 신기록을 세워 기쁘다는 박태환의 인터뷰를 첨부했다. 장린은 "오늘 내 성적을 용납할 수 없다"고 실망스러워 했다.
이 신문은 여자 역도 53kg급에서 2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리핑 다음으로 박태환의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하면서 높은 관심을 표했다.
[박태환.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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