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1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서 한국과 맞대결하는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이 '공한증'은 없다고 큰 소리쳤다.
중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장 린펑(다롄)은 15일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팀과 붙어도 상관없다. 우리는 한국이 두렵지 않다"고 자신했다.
또 "23세 이하인 우리 세대는 성인대표팀처럼 한국과 대결하면 움츠러드는 '공한증'같은 게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978년부터 올해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서 3-0으로 이기기까지 32년간 한국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공한증에 시달려왔다. 32년동안 27번 대결해 11무 16패였다. 하지만 23세 이하 대표팀 경기에서도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1무 7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전에 박주영(AS모나코)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우고 김보경(오이타) 조영철(니가타) 김정우(광주) 구자철(제주) 등 최정예 멤버를 총동원할 예정이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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