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에서 한 젊은 여성이 선로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대앞역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전 11시 21분-24분 사이, 의정부발 인천행 열차가 진입할 때 한 여성이 선로로 뛰어 내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김모(24)씨로 알려졌고 사고 후 김씨는 열차 바퀴에 깔려 양쪽 발목과 왼쪽 손목이 잘리는 상처를 입고 경희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퍼졌다. 당시 지하철에 탑승 중이였던 고 모씨(@brightsan)는 "어떻게 하죠. 1호선 회기역 진입 중에 열차가 갑자기 멈췄어요. '사상 사고로 인하여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조치가 이루어지는데로 열차가 출발하겠습니다'라는 방송이 나오네요"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히 밝혔다.
이어 "1호선 외대역에서 사상 사고로 인천행열차 전면 운행 중단되었습니다. 지금 열차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 이동하고있습니다. 제 손도 떨리네요"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 외대앞은 소방차와 경찰차 등으로 아수라장입니다. 가슴이 너무 떨리네요. 젊은여성분이었는데 부디 아무일 없길"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 = 아이디 @brightsan 고 모씨의 트위터 사진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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