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승철, "부끄러운 일…진심으로 죄송"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가수 이승철(44)이 잘못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이승철은 15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잠깐의 잘못된 생각으로 많은 분들께 부끄러운 일을 만들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보다 성숙하고 바른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승철은 15일 오전 1시 30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 버티고개역 부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자신의 캐딜락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린 이승철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5%였다.

15일 중부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씨는 직원들과 회식을 하며 맥주 5잔을 마셨다고 진술했다”면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조치했고, 이씨의 면허는 취소된다”고 전했다.

이승철이 운전을 한 이유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일정으로 고생하는 사무실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회식자리 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매니저가 있는 곳까지 직접 차를 몰고 가려고 했던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승철은 깊이 자숙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린 것에 대해 많이 자책하고 있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최소된 이승철]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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