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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김혜수가 신작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호흡을 맞춘 상대배우 한석규의 도움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이층의 악당’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김혜수는 "영화를 찍으며 매순간 알게 모르게 한석규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땠다.
김혜수는 "연기할 때는 카메라 거리보다 상대 배우 얼굴을 가까이 보면서 연기한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연기할 수 있나, 저렇게 애드리브를 할 수 있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수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작품이 됐건 나중에 다시 꼭 같이 해보자고 했다. 한석규는 자신의 연기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빛나고 돋보이게 해주는 배우다"고 한석규를 극찬했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고미술을 밀매하는 업자인 ‘창인’(한석규 분)이 한 집에 숨겨진 고가의 보물을 찾기 위해 세를 들면서 시작된다.
이 집에는 우울증에 걸려 밤잠을 못 이루는 신경 쇠약의 집주인 ‘연주’(김혜수 분)와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딸 ‘성아’(지우 분)가 살고 있는데, 4일 이면 끝낼 수 있다던 ‘창인’의 보물을 찾는 과정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혼합한 새로운 코미디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을 연출했던 손재곤 감독의 신작이자 한석규와 김혜수가 ‘닥터봉’ 이후 15년 만에 다시 커플로 출연한 ‘이층의 악당’은 오는 25일 개봉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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