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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설욕에 나선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은 16일 오후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첫 경기 홍콩과의 경기서 52-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어 바레인 마저 35-27로 꺾고 2연승을 기록한 상태다.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대회 5연패를 달성했던 남자 핸드볼은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쿠웨이트와의 경기서 심판의 휘슬에 손발이 묶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미 2008년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쿠웨이트를 꺾고 복수를 한 상태.
하지만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쿠웨이트와의 상대전적은 지난 1977년 제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13승1무5패로 일방적으로 앞서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월 쿠웨이트 정부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이유로 국제대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최근 쿠웨이트는 IOC로부터 구제를 받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제압한다면 준결승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과연 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도하 대회의 아픔을 설욕할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남자핸드볼대표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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