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한국 남자유도의 간판스타 왕기춘(22·용인대)이 금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왕기춘은 15일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유도 73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키모토 히로유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지난 9월 도쿄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자신에 패배를 안기고 우승을 차지한 아키모토에게 왕기춘은 "한 번 패한 상대한테는 다시는 지지 않는다"는 강한 정신자세로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왕기춘은 허리후리기를 시도하며 잇따라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키모토의 끈질긴 방어를 벗겨내는데 애를 먹었다. 결국 두 선수의 공격은 모두 무위에 그치며 경기는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 들어 왕기춘은 전략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아키모토를 몰아 붙였다. 그러나 연장을 24초 남겨두고 아키모토의 오금잡아 매치기에 유효를 내주고 골든 스코어 제도에 의해 우승을 넘겨줬다.
지난해 구설수로 은퇴 소동까지 일으켰던 왕기춘은 이번 대회에서 비록 은메달에 그쳤지만 준결승에서 라이벌 북한의 김철수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는 등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임을 재입증했다.
[왕기춘(오른쪽).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