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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한국 여자유도의 샛별 김잔디(19·용인대)가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잔디는 15일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유도 57kg급 결승에서 세계 1인자 마쓰모토 가오리(일본)에게 아쉬운 유효패를 당했다.
김잔디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마쓰모토를 맞아 초반부터 고전했다. 마쓰모토는 강력한 힘을 앞세워 굳히기 공격을 시도했다. 여기에 김잔디는 방어하던 중 콘택트 렌즈가 빠져 힘든경기를 이어나갔다.
결국 김잔디는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발뒤축 기술을 허용, 유효를 뺏겨 경기에 졌다. 장외판정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장내를 선언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잔디는 눈물을 보이고 퇴장, 아쉬움을 더했다.
[김잔디(청색 도복). 사진 =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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