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배드민턴, 단체전서 은메달 획득…中에 석패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던 남자 배드민턴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김중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드민턴은 15일 오후 광저우 텐허체육관에서 치러진 단체전 중국과의 결승전서 3시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1경기 단식에 나온 박성환(국군체육부대)이 린단(중국)에게 1-2(21-19 16-21 18-21)로 역전패 당한 한국은 2경기 복식에 출전한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이 중국을 2-1(21-17 20-22 24-22)로 제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한국은 3경기 단식에 출전한 손완호(인하대)가 첸진의 강 스매싱을 막지 못하고 0-2(9-21)로 패해 위기에 몰렸다.

이어 4경기 단식에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도 슈천-궈 전동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0-2(21-23 17-21)로 패했다. 유연성-고성현은 1세트 21-21서 연속 실점하며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는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용대-정재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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