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박철우 20득점' 男배구, 인도 완파…예선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아시안게임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배구가 박철우(삼성화재)의 활약에 힘입어 인도를 꺾고 예선 2연승을 달렸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는 15일 오후 5시(한국시각) 중국 광저우대학 스포츠 단지의 광야오체육관에서 벌어진 인도와의 예선 B조 2차전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2-3으로 패한 수모를 씻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1세트 4-3에서 득점포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인도의 센터진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12-1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철우의 득점포가 이어지며 25-19로 세트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2세트마저 25-20으로 가져간 한국은 3세트 9-7의 접전을 깨고 16-1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25-19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박철우가 20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문성민(현대캐피탈)도 16득점을 기록했다. 석진욱(삼성화재)도 7득점으로 자기 몫을 해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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