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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한국 남자 수영이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15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24초14를 기록, 중국(7분07초68)과 일본(7분10초39)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배준모(21·서울시청), 장상진(19·한체대), 이현승(24·대한수영연맹), 박태환(21·단국대)은 800m 계영서 각 200m씩을 소화했다. 두 번째 주자였던 장상진이 7위로 떨어진 기록을 3위로 끌어올렸고, 뒤이어 이현승이 5분33초39로 골인해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웠던 '마린보이' 박태환은 결선 마지막 영자로 나와 역영을 펼쳐 한국 수영의 값진 동메달을 지켜냈다.
한편 예선서 7분19초30를 기록, 2위로 결선행을 확정한 중국은 쑨양과 장린을 앞세워 무난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계영 800m에 출전한 박태환.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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