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박주영(모나코)이 중국과의 16강전서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또 한번 발휘했다.
와일드 카드 박주영은 15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서 열린 중국과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서 후반 4분 프리킥 추가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오른발로 볼을 감아찼고 슈팅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박주영은 그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서 프리킥 키커로 나서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서 프리킥골을 성공시켜 한국의 2-2 무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행을 이끌어 냈다. 박주영이 중국전서 터뜨린 프리킥골과 지난 나이지리아전 프리킥골은 위치와 볼의 궤도가 똑같을 만큼 비슷했다.
와일드 카드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은 이번 대회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박주영은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서 교체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어 팔레스타인전에선 선발 출전해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대승을 이끈데 이어 중국전에선 프리킥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주영.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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