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영철(니가타)이 아시안게임서 두번째 골을 터뜨려 한국의 8강행을 도왔다.
조영철은 15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서 열린 중국과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서 후반 13분 한국의 3번째 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이끌었다. 조영철은 지난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골을 성공시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특히 조영철은 중국전서 골을 터뜨린 후 하트 세레머니를 펼쳤다. 조영철은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그라운드를 질주해 자신의 득점에 대한 기쁨을 나타낸 가운데 하트 세레머니를 펼친 이유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A매치에선 박지성이 월드컵 최종예선서 펼친 세레머니가 주목받았었다. 박지성은 지난 2008년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최종예선 경기서 골을 터뜨린 후 손가락을 교차하는 세레머니로 관심 받았다. 당시 경기 후 박지성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 세레머니"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중국전서 3번째 골을 터뜨린 조영철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8강행의 주역으로 최근에는 A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시즌 J리그서 11골을 터뜨려 득점 순위 8위에 오르는 맹활약으로 소속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조영철.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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