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나체 소동’에 토니안 허각도 얼굴 '화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걸그룹 카라 멤버들의 나체소동에 ‘강심장’에 출연한 토니 안, 허각 등 남자 연예인들의 얼굴이 모두 뻘겋게 달아올랐다.

16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카라 박규리는 토크칠판에 ‘카라 나체 소동’이라 적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규리는 “카라가 공개 방송을 하러 김해에 내려갔다. 준비 시간이 10분 밖에 안 남았는데 의상차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제가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려면 차 안에서 옷을 벗고 있자고 멤버들에 제안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규리가 “어쩔 수 없이 하나 둘씩 차 안에서 벗기 시작했다”고 말하자 ‘강심장’ 남자 출연자들은 당황했다. 특히 토니는 귀까지 빨개지는 걸 숨기지 못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토니씨 얼굴 빨개지는 건 불법이다” “이상한 상상 하는거 아니냐”면서 몰아가 토니를 당황하게 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박규리가 “기본 속옷은 다 입고 대기하고 있었다”면서 막내 강지영이 유독 부끄러워했다고 말하고, 강지영도 매니저가 차 문을 열 뻔한 에피소드를 전하자 분위기는 더 욱 달아올랐다.

이에 가수 윤종신은 “다들 이야기는 안 듣고 멍한 것 같다”면서 남자 출연자들이 귀로 카라의 이야기를 듣는 것 보다 머리로 뭔가를 상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해 모두를 박장대소 하게 만들었고, 특히 허각의 얼굴이 빨개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강심장’ 트로피는 허각이 차지했다.

[카라 박규리-강지영-토니안-허각-윤종신(위부터).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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