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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닥터챔프’(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 마지막회에 ‘깜짝’ 카메오가 대거 출연했다.
16일 ‘닥터챔프’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회 방송에 가장 먼저 카메오로 등장해 시청자를 깜짝 놀래킨 인물은 ‘1초 박지선’ 차영아씨였다.
극중 지헌(정겨운 분)은 술에 취한 연우(김소연 분)를 침대에 눕히고 불편할까봐 외투를 벗기던 중 갑자기 눈을 뜬 연우가 상황을 오해, 결국 연우의 집에서 쫓겨났다. 이에 문을 두드리며 억울함을 호소하던 지헌은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뒤를 돌아봤고, 그 곳엔 ‘1초 박지선’ 차영아씨가 서 있었다.
차영아씨는 지난 9월 28일 방송된 ‘닥터챔프’ 2회에 출연해 네티즌들로부터 “개그우먼 박지선과 닮았다”는 말을 들으며 ‘1초 박지선’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차 씨의 직업은 ‘닥터챔프’의 스크립터다.
이날 방송에서 ‘1초 박지선’ 차영아씨는 2회 방송에 나왔던 그 위치에서 똑 같은 표정으로 정겨운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카메오는 남성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였다. 온유가 태릉선수촌 주치의에 응시해 면접장에 앉아있는 모습은 시청자를 깜짝 놀래키기에 충분했다.
이후 온유는 어리버리한 초보 의사로 선수촌 내무실에서 연우에게 혼나면서 환자보는 법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카메오는 민효린이었다. 그는 하반신 마비로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유상봉(정석원 분)과 풋풋한 만남을 시작하는 간호사로 출연했다. 민효린은 정석원과 수줍은 눈빛을 주고받으며 순수한 연인의 모습을 풍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닥터챔프’가 후속으로 오는 22일부터는 문채원, 최진혁, 전태수, 이희진, 동해, 강민혁 등이 출연하는 ‘괜찮아, 아빠 딸’이 방송된다.
[위부터 '1초박지선' 차영아씨-온유-민효린.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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