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킬러 역으로 송강호-신세경의 ‘푸른소금’ 합류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김민준이 송강호와 신세경이 출연하는 영화 ‘푸른소금(가제)’에 전격 합류했다.

영화 ‘푸른소금’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세빈(신세경 분)이 인간적이면서도 거친 카리스마를 지닌 은퇴한 조직의 보스 두헌(송강호 분)을 죽이기 위해 접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주연을 맡은 송강호, 신세경과 더불어 천정명, 이종혁, 윤여정, 김뢰하, 오달수 등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김민준까지 가세해 더욱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것.

2003년 ‘다모’의 ‘장성백’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 영화 ‘사랑’에서 섬뜩한 건달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민준은 이번 영화에서 냉철하면서도 신비로운 킬러 ‘K’ 로 분한다.

김민준은 ‘윤여사’ 역에 캐스팅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여배우 윤여정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청부살인업자로 변신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강한 남성미를 한껏 발산해 온 김민준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날렵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베테랑 킬러 ‘K’역으로 절도 있는 액션과 수준급의 사격실력을 선보이며 기존의 거칠고 열정적인 이미지와는 또 다른 냉철하고 과묵한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민준의 합류로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푸른소금’은 ‘시월애’의 이현승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올 겨울 크랭크업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다.

[사진 = 김민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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