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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점점 더해가는 가운데 한국은 어제(16일) 수영 사이클 볼링 체조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22 은 17 동 27로 종합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서 열린 200m, 400m에서 초반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했던 박태환은 100m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대회 3관왕을 차지한다는 각오다.
박태환은 2006 도하 대회 때 자유형 200m와 400m, 1,500m 등 세 종목 우승을 휩쓸었지만 100m에선 은메달을 땄다.
여기에 한국 선수단 최대의 메달밭인 태권도가 첫 금빛 발차기를 시작한다.
국가별 제한에 따라 전체 16체급 중 남녀 6체급씩 총 12체급에 참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계획이다.
태권전사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보다 더 어렵다는 국내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단 만큼 금빛 발차기로 시원하게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작심이다.
대회 초반 무더기 금메달 사냥을 주도한 사격은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과 10m 러닝타깃, 여자 50m 소총3자세 등에서 다시 한번 금빛 과녁을 노린다.
이밖에 여자 당구 차유람(IB스포츠)은 자신의 주 종목인 포켓 9볼과 8볼 예선전에 출전하고, 어제 금메달을 따낸 볼링도 2인조 경기에서 금메달 스트라이크를 노린다.
구기종목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남자 배구가 카자흐스탄과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어제 쿠웨이트를 상대로 도하대회 설욕에 성공한 남자 핸드볼은 이란을 맞아 예선전을 치른다.
또 여자 하키는 '전통 강호' 인도와 맞붙고 남자 농구는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조별리그 대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도하 대회 때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골프는 남녀 개인.단체 1회전을 시작한다.
[박태환(위) 차유람(아래)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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