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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린은 이번 대회서 가장 실패한 선수"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박태환이 남자자유형 400m에서 중국의 쑨양과 장린을 제치고 우승, 대회 2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박태환은 16일 저녁 광저우 아시안게임 400m 자유형 결선에서 3분 41초 53 개인신기록으로 2회 연속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쑨양은 3분 42초 47로 2위, 라이벌 장린은 3분 49초 15의 큰 격차로 3위에 머물렀다.
중국 시나닷컴은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박태환이 절대적 우세로 챔피언에 올랐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박태환은 150m지점에서는 세계신기록을 넘어서며 두 중국선수와 격차를 더욱 벌였고 300m지점에서 쑨양을 이미 1초77차로 따돌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야후차이나 등에서 “장린이 200m와 400m자유형 아시아 최고봉 대결에서 박태환에 너무 차이나게 밀려 버렸다”고 평했으며 “장린은 이번 대회에서 실패한 선수”라고 크게 나무란 가운데 장린의 부진이 다소 충격인지 중국 현지서 속보가 더디게 나오고 있다.
[박태환. 사진 = 중국 광저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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