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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박시후가 큐트·박력·자상함 3종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했다.
박시후는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서 구용식 역으로, 구용식의 매력 발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방송에서 구용식은 황태희(김남주 분)가 자신에 이마에 붙여준 어린이용 캐릭터 해열파스를 발견하고는 재미있어하며 이마에 붙인 채 퇴근했다.
퇴근하던 중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태희의 남편 봉준수(정준호 분)와 마주치자 마치 자랑을 하듯 연신 미소를 보여 어린아이 같은 순진무구한 귀여움을 드러냈다.
또 용식은 태희를 힘들게하는 준수를 손봐주며 남자다운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 여심을 흔들었다. 워크샵에서 준수와 백여진(채정안 분)의 키스장면을 목격한 용식은 준수를 불러내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하고는 "황태희는 당신 아내이기도 하지만 내 팀의 부하직원이기도 하다"며 황태희를 향해 숨겨뒀던 애정을 표했다.
캐릭터용 해열파스에는 연신 미소를 보이는가 하면 강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던 용식도 여자의 눈물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졌다. 팀원들에게 눈물로 사과하는 태희를 마치 화가 난 듯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더니 "맘껏 울어도 좋다"며 문틈 사이로 손수건을 건네는 자상함을 보였다.
방송이 끝나고 시청자들은 "진지하게 특별기획팀을 챙기다가도 아이처럼 귀여운 구용식 팀장에게 빠져버렸다" "박시후의 매력이 볼 때 마다 철철 넘쳐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역전의 여왕'에서 '3종매력'을 발산한 박시후.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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