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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결전의 날인 18일 수험생들은 한 문제 한 문제에 그동안 공부했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게 된다. 수험생들 모두 만점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실력차이는 있는 법. 이날 수능 점수에 웃고 울 연예인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봤다.
가장 눈에 띄는 연예인 수험생은 DJ DOC의 김창렬(37)이다. 지난 8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창렬은 19년 만에 공항고등학교 명예졸업장을 수여 받고 이번 수능을 준비했다. 각종 방송을 통해 학업 중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던 김창렬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짬짬이 틈을 내 만학의 꿈을 키웠다.
김창렬은 특히 많은 수험생들에게 늦깎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줘 귀감이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부터 과외를 받는데, 스케줄 틈틈이 공부하고 집에 가서도 공부하고 정말 열심히 한다"며 "김창렬이 대학에 입학해 경영 쪽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원더걸스를 탈퇴한 전 멤버 선미(18)도 수능을 치른다. 선미는 이미 동국대학교 수시 1차 전공 재능우수자(연기재능 부문) 전형에 합격했지만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테스트해보고자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
얼마전 트위터를 통해 공부하는 모습이 공개 돼 화제를 모은 오렌지 캬라멜의 리지(18)도 수능 수험생이다. 리지는 애프터스쿨과 새 유닛인 오렌지 캬라멜의 신보 활동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지만 한 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수능 문제집을 옆구리에 끼고 살았다는 후문.
지난해 그룹 활동에 전념하느라 수능을 건너뛰었던 샤이니의 키(19. Key)도 올해 수능을 보게 됐다. FT아일랜드의 최민환과 송승현도 시험을 치른다.
앞서 배우 고아성은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 포미닛의 현아와 허가윤은 각각 건국대와 동국대 예술학부 수시 전형에 합격, 2011학년도 새내기가 됐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김창렬과 선미, 리지(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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