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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결승 4경기 중 중국을 상대로 유일한 승리를 거둔 이용대-장재성이 복식 금메달을 향한 금빛 스매싱을 시작한다.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은 17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텐허체육관에서 열릴 배드민턴 남자 복식 16강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스리랑카를 이기고 16강에 진출한 인도다.
이용대-정재성은 인도와의 16강 경기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8강에서는 단체전 결승서 접전을 펼친 원차이-하이펑푸조와 다시 한 번 만나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할 전망이다.
지난 15일 단체전 결승에서 2경기 복식에 출전한 이용대-정재성은 중국의 원차이-하이펑푸조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2-1(21-17 20-22 24-22)로 승리했다. 하지만 다른 한국선수들의 3경기를 중국에 내주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배드민턴은 지난 도하 대회때 32년만에 노골드의 '수모'를 겪었다. 이용대-정재성은 이번 대회로 지난 대회의 수모를 씻어내고 한국 배드민턴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이용대는 "재성이 형과 팀워크는 최상이다. 개인전에 나서면 중국과 8강에서 맞붙게 될 것 같은데 그 때도 이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용대-정재성이 출전할 남자 배드민턴 복식 16강전은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열린다.
[이용대-정재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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