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FIFA가 그 해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FIFA 푸스카스 상 후보 10골을 선정했다.
FIFA가 올해 가장 멋진 골 후보로 꼽은 10장면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골들이 고루 포함되어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으로 펼쳐진 남아공과 멕시코간의 경기에서 터진 남아공의 시피웨 차발랄라의 왼발 중거리 슛을 비롯해 네덜란드와 우루과이와의 4강전에서 터진 지오반니 판 브롱크호스트의 37m짜리 왼발 중거리 슛, 지난 시즌 DFB 포칼(독일컵) 4강전에서의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의 그림 같은 개인 돌파에 의한 골 등이 포함되어 있다.
리오넬 메시 역시 지난 시즌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 도중 기록한 개인 돌파에 이은 멋진 득점포로 10명의 후보 가운데 이름을 올렸고 터키의 하밋 알틴톱은 카자흐스탄과의 유로 2012 예선에서 코너킥에 이은 그림 같은 발리 슛으로 10명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청소년 대표 쿠미 요코야마가 북한과의 17세 이하 월드컵 경기에서 터뜨린 골로 유일하게 후보에 선정됐다.
푸스카스 상은 2006년 사망한 헝가리 축구의 전설 페렌크 푸스카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FIFA에 의해 10개의 후보가 선정되면 인터넷 팬 투표를 통해 1위가 가려지게 된다. 우승 트로피에는 우승자의 이름이 각인되며 2010년 최고의 골 영예의 1위는 2011년 1월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